영「니콜라이·톨스토이」초청강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영국의 저명한 소련문제 전문가이며 저술가인「니콜라이·톨스토이」씨 초청강연회가 중앙일보와 한국국제문화협회 공동주최로 8일하오4시 서울광화문 옆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강연주제는『마르크스주의와 오늘의 소련.』
「톨스토이」씨는 공산화이후의 소련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 비판한 저술활동을 통해 명망을 얻고 있으며, 동시에 러시아의 대 문호「레프·톨스토이」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그의 증조부는「레프·톨스토이」의 사촌으로 러시아 황제「니콜라이」2세의 궁전 시종관을 지낸바 있습니다.
근년에 얄타회담의 이면의 비리를 날카롭게 파헤친『얄타의 제물들』(l978년),「스탈린」체제의 내막을 새롭게 폭로한『스탈린의 비밀전쟁』 (1980년)등의 저술로 소련연구를 천착해온 그는 최근「톨스토이」가의 역사에 관한 저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소련문제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