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가스 중독|모녀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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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일상오6시40분쯤 서울청파동1가3의65 김동철씨(25·은행원)집 안방에서 김씨의 어머니 김일여씨(47)와 형 희철씨(27·고려대법대3년), 동생 인철군(21·한양대휴학중)·미나양(19·숙명여대물리학과 2년)등 일가족4명이 연탄가스에 중독, 신음중인 것을 건넌방에있던 동철씨가 발견,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머니 김씨와 미나양이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족이 20일전 새마을연탄보일러를 새로 설치한뒤 전날하오8시쯤 처음 불을 피우고 잠자다 연탄가스배출기 코드가 소키트에서 빠지는바람에 가스가 창문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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