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상, 숙소 중간서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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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을 방문중인 이범석 외무장관은 1일 상오(한국시간)「케야르」유엔사무총장 및「호라」유엔총회의장이 공동주최 한 유엔본부 리셉션 장에서『이렇게 리셉션 장에서 얼굴만 볼게 아니라 따로 한번 더 만나는 게 어떠냐』는「사꾸라우찌」일 외상의 말에『좋다』고 즉석에서 찬성, 한일 외상회담에 전격합의. 이후 양국실무자들이 회담에 두 나라 외상숙소인 리전시 호텔과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중간지점인 피에르 호텔로 회담장소를 선정.
한편 이에 앞서 30일 하오(현지시간) 이 장관이 우방 외상과 유엔대사를 위해 주최한 오찬에는 적도기니부통령· 필리핀·인니·말레이시아·터키·벨기에·세네갈 등 7개국 외상을 포함한 45명의 주 유엔 대사들이 참석. <뉴욕=유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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