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승차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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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규봉씨(36·회사원·서울논현동253)는 합승금지후 10일동안 출근시간에 택시를 잡을수 없어 두번이나 지각했다.
정씨는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데다 서울역앞 회사까지가는 단하나뿐인 좌석버스마저 만원이어서 그냥 지나쳐버려 출근수단을 잃었다』고 불평했다.
시당국은 이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81개좌석버스회사의 2백98대 예비차를 91개 중간승차지점에 배차해 2왕복으로 운영하게 했지만 차량댓수가 부족해 합승인구 6만여명의 10분의1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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