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남산동 캠퍼스 준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부산외국어대는 남산동 캠퍼스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 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남산동 캠퍼스는 14만4916m²(4만3837평) 터에 건물 9채로 구성됐다. 일본 닛켄(日建)설계회사 등 국내외 유명 건축설계회사가 금정산과 어울리게 설계했다. 통유리 강의실과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도서관이 특이하다.

 남산동 캠퍼스는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치 변경 승인으로 2012년 착공돼 이듬해 11월 완공됐다. 그동안 법정 교지 면적의 68.9%에 불과해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캠퍼스 인근 대학 소유 땅 6만5100㎡가 교지로 인정돼 법정 면적을 갖추게 됐다.

 대학 측은 외부 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기존 남구 우암동 캠퍼스의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