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여성, 협력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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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연=여성범죄는 남성범죄의 10%에 이르고있고 점차 증가되고있는 추세로 작년에 비해 8월통계에 의하면 l천8백61건의 증가를 보이고 있읍니다.
여성범죄는 상습도박, 여성이 가담한 전문범죄조직단체, 깡패조직, 사기계등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면서 잡다한게 특징이죠. 저희 여자형사들이 맡게되는 임무도 주로, 이러한 여성범죄와 여성변시체·신체수색·강간·간통사건이 주업무일듯 합니다. 같은 여성끼리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듯합니다만 아무래도 여성피해자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사건해결의 성패여부가 달려있겠지요.
▲최=도로변에 제복을 입고 처음 서있으니까 주위의 시선이 너무 지나쳐 피곤할뿐더러 교통소음과 매연관계로 체력마저 달리더군요. 우리나라는 도로점유율이 낮아 교통문제가 기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운전자들 마저 분명히 위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원을 설득하려하거나 감정적으로 욕설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더구나 고위간부를 사칭하면서『잘 보내주는게 신상에 좋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문제는 고위간부보다도 고위직의 차를 모는 운전자들의 횡포가 더 극심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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