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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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쇠고기파동은 국내공급부족이 수입을 불러오고 수입이 다시 소사육을 위축시키는 결과에서 빚어지는 연중행사. 약7O만마리의 소가 1년에 소비되고, 이를 위해선 1백90만∼2백만마리의 소사육이 유지돼야하나 현재 사육소는 1백60만마리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소사육수는78년에 1백91만마리에서 79년 1백76만마리, 작년말 1백50만마리로 해마다 줄고있다.
이때문에 이런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쇠고기의 수입을 억제, 국내 자립기반을 넓혀야한다는 주장이 많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육류대체소비관계도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우리의 쇠고기소비량은 많아도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1인당 6·8㎏으로 대만의 36·9㎏보다 현격히 떨어지며 일본의 14㎏과 비교해도 절반을 못 넘는다.

<장성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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