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행정수반으론 실격|히틀러는 나약하고 게을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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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퍼듀대학 역사학자들이 최근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 됐다는 10대 인물의 명단을 작성, 공개했다.
▲「존·F·케네디」=언론관계에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의회와의 협력은 0점이며, 따라서 「행정수반」으로서는 실패자.
▲「아돌프·히틀러」=나약하고 일을 질질 끄는 성격. 부하중에는 「히틀러」에게 보고하지도 않은채 제멋대로 일을 수행한 『소「히틀러」적 인물』들이 많았다.
▲「우드로·윌슨」=노동자와 여성문제 등 연방지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소홀한 인종차별주의자. 미국이 국제연맹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그의 고집스럽고 타협할 줄 모르는 성격 때문.
▲「디어도·루스벨트」=『말은 부드럽게 하면서도 실제행동은 너무 강경』했던 탓으로 외국에서 반미감정을 불러일으킨 인물.
▲「나폴레옹·보나파르트」=프랑스를 군사적 패배로 이끈 인물로 여성 및 어린이·노동자들을 억압.
▲「로버트·E·리」장군=지나치게 공격적인 인물로 남북 전쟁당시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남군에 절대적으로 불리함에도 수천명의 부하들에게 무리한 진격명령을 내렸다.
▲「루이」14세=전쟁에만 몰두한 결과 국가재정을 항상 고갈상태에 빠지게 한 인물.【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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