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련균씨 수채화 첫서울전 풍경·누드등 40여점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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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수채화가 강련균씨(41)의 첫 서울전이 롯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조선대를 중퇴하고 줄곧 향리 광주에서 작가활동을 해온 그는 70년대말부터 비로소 중앙화단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학1년매 국전에 입선한 『책상앞의 여인』 을 제외하고 단 한점의 유화도 그리지 않은채 수채화의 외길을 걸어온 그는 이번에 풍경과 누드를 중심으로한 근작 40여점을 출품한다.
역사의 아픔, 민족적인 한, 전통적인 서민정서등이 그의 주제. 종래에 비해 색감이 어두워지고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감도는것이 두드러긴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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