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두 동메달-세계아마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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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카토비체 (폴란드)=외신종합】폴란드의 남부도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2회 그레코로만형 세계아마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방대두선수(조폐공사)가 52kg급 (플라이급) 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6명)·중공(9명)·일본 (9명) 등 아시아3개국선수중 유일하게 상위입상을 한 방대두는 12일 3위결정전에서 헝가리의 「라요슈라츠」에 판정승, 75년이래 이 대회에서 7년만에한국애 메달을 안겨줬다.
방대두는 2개조의 예선때 B조에서 덴마크·중공선수를 연속 폴로 누른뒤 불가리아의 「루보미르·캐커프」에 폴패를 당해 3승1패를 기록, 2위에 그침으로써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A조2위인「라요슈라츠」와 동메달쟁탈전을 벌었다.
한국의 나머지 선수들은 조별예선에서 모두 1승2패를 기록, 탈락했다.
이대회에서 소련이 금메달4개로 종합우승을, 폴란드·불가리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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