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네] 정소연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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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봄 매화·동백, 거꾸로 있는 솔방울. 계절과 중력을 무시한 채 한 화폭에서 공존하는 꽃 그림 정소연(47)의 ‘네버랜드’ 시리즈다. 서울 이화익갤러리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그의 개인전엔 실제보다 더 생생한 도감 속 이미지들이 나온다. 디지털 시대의 회화다. 02-730-7818.

◆출판인 모임인 ‘책을 만드는 사람들’(책만사)은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 세트』(전 3권·사회평론)를 ‘올해의 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최열의 『이중섭 평전』(돌베개)과 『세계 전쟁사 사전』(산처럼)이, 문학·비소설·예술 분야에선 『추사집』(현암사)과 『왓더북』(엑스북스)이 뽑혔다. 어린이·청소년 분야 수상작은 『증강현실 공룡 랍토르』(이비컴)와 『작가탐구클럽 시리즈』(우리학교)다. 시상식은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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