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피해 상반기 10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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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해킹피해 신고가 2만18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피싱(Phishing)은 이 기간 468건이나 신고돼 전년 동기(36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피싱은 해커가 위장 금융사이트를 만든 뒤 네티즌들에게 e-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행위다. 해커가 남의 컴퓨터에 몰래 들어가 다수의 네티즌에게 쓰레기(스팸) 메일을 보내 생긴 피해사례도 379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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