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패치 4.20 적용…달라진 점 살펴보니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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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점검이 예상보다 약 5시간 빨리 완료됐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가 25일 오전 6시부터 서버 점검 및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롤점검 예정 종료시간은 오후 1시였으나 약 5시간 빠른 오전 8시에 완료됐다. 이번 롤점검에서는 4.20 롤패치가 적용됐다.

롤점검을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오전 4시 30분부터 랭크 큐, 로그인 큐 비활성화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어 오전 6시 본격적인 롤점검 개시와 동시에 서버를 완전히 다운시켰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패치를 통해 122번째 챔피언 ‘복수의 화신, 칼리스타’와 신규 스킨 6종을 선보였다. 칼리스타는 기존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이 딜링 능력과 생존기 중심의 스킬 구성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군 챔피언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이번 롤 패치는 '전략적 다양성'을 큰 주제로 챔피언은 물론 소환사의 협곡, 주요 목표물, 정글, 아이템 등 광범위한 변화가 적용됐다. 특히 신규 챔피언 주요 목표물과 정글의 변화는 이전과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억제기와 넥서스 포탑이 기존보다 2배 정도 강력해진다. 4.20 패치가 적용되기 이전에는 뛰어난 성장을 보인 챔피언이 단독으로 포탑을 철거하러 들어오는 잭스, 트린다미어, 제드 등을 막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이번 롤 패치로 인해 억제기와 넥서스 포탑의 공격속도가 상승하고 방어력 무시, 대미지 감소, 둔화 효과 등 챔피언에게 입히는 피해가 훨씬 강해지게 됐다.

또 억제기의 재생성 시간이 4분에서 5분으로 증가됐고 내셔 남작(바론)의 첫 등장 시간이 15분에서 20분으로 상승했다.

더불어 내셔 남작과 드래곤의 보상이 변했다. 지난 버전까지 내셔 남작의 경우 일정량의 공격력과 주문력, 높은 수치의 체력 재생이 주어졌었다. 하지만 4.20 부터는 ‘남작의힘’이라는 오오라를 부여받아 게임 시간에 따라 최대 40의 추가 공격력과 주문력을 얻고, 주변의 미니언이 강해지게 만든다.

이전 패치까지 드래곤은 사냥시 팀원 전체에게 일정량의 골드를 제공했다. 하지만 신규 롤 패치에서는 드래곤을 사냥할 경우 ‘드래곤 사냥꾼’이라는 중첩효과를 얻게 된다. 또 다섯 번의 사냥에 성공하면 기본 공격 시 150의 고정 피해를 5초에 걸쳐 입히는 효과를 180초 동안 가지게 돼 게임 내의 변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능력치를 보유하게 된다.

이외에 정글 전용 아이템들이 대거 추가 돼 마체테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후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부 스킨은 아직 ‘판매 대기’ 상태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패치 적용 기간 내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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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점검’ ‘롤패치’[사진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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