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에서 심은경(20)이 놀라운 피아노 실력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3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의 콩쿠르 데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내일은 무사히 1차 예선을 합격한 뒤 본격적으로 2차 예선 준비에 나섰다. 내일이 선택한 곡은 어린 시절 아픔을 안겼던 쇼팽 에튀드였다. 어린 시절 내일은 최고난이도 곡이라 손꼽히는 쇼팽 에튀드를 완벽하게 연주하며 천재성을 드러냈으나 강압적인 레슨으로 상처를 입고 말았다.
내일은 연주를 하는 내내 휘몰아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고 결국 콩쿠르 무대에서도 지나치게 빠른 연주를 하고 말았다. 내일의 연주는 분명 매력적이었으나 심사위원들이 규칙을 어길 수는 없었기에 내일에게 불합격을 주는 쪽으로 입을 모았다. 이 때 윤이송(이영란 분)은 내일의 손을 들어줬다. 이윤후(박보검)의 부탁으로 1차 예선부터 내일의 연주를 들었던 윤이송은 내일의 연주를 계속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가까스로 2차 예선까지 통과한 내일은 곧바로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를 선곡해 본선 연습에 돌입했다. 내일은 1등에게 주어지는 유학의 기회를 잡기 위해 콩쿠르 출전을 선택했지만 어느 순간 잠재되어 있던 천재성을 드러내 도강재(이병준 분)를 놀라게 만들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사진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