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미에 역전승 15년만에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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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칼리(콜롬비아) 29일=외신종합】소련은 29일 벌어진 제9회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결정전에서 미국에 95-94로 역전승, 지난67년 제5회 우르과이대회이래 1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두 팀은 7개국이 벌인 결승리그에서 5승1패 동률로 재대결한 것이다.
또 3·4위전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인 유고가 스페인을 1백19-1백17로 이겼다.
미국은 지난72년 뮌헨올림픽에서도 소련에 51-50반골차로 패퇴, 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래 올림픽8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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