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2천갑 털어 노점상에 싸게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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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대한통운 청주지점하치장에서 담배2천갑을 훔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노점상들에게 팔아온 천모군(19·무직·충북청원군 미원면)·정모군(16·청주K공고1년·충북청주시)등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이들로부터 담배를 구입한 이한복씨(30·서울 반포동305의10)등 4명을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동네 친구인 천군 등은 지난 27일 밤12시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 651의2 대한통운 청주지점 화물하치장에서 담배를 싣고 온 이 회사소속 8t화물트럭(운전사 안장길·38)에서 거북선담배 2천갑을 훔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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