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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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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강서경찰서는 13일 사법고시 합격자라고 속이고 처녀에 접근 결혼하자면서 수 차례에 걸쳐 정을 통하고 돈까지 뜯어낸 정상규씨(26·전과3범·강서구목동 67의20 )를 혼인빙자간음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혼자인 정씨는 지난해6월 서울D여고교환양인 김모양(22)에게 사법고시에 합격한 총각이라고 속이고 결혼하자고 꾀어 정을 통하고 『고시공부 하느라 위장병이 생겨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10만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 수차례에 걸쳐 3백여만원을 사취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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