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실험 감추려고 4백여명 가스처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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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4일 UPI=연합】2차대전 말기 중국 안에서 인간생체를 실험한 일본군 비밀부대는 이같은 인체실험계획을 은폐하기 위해 포로 4백 4명을 가스처형 했었다고 이 비밀부대의 전 부대원 4명이 3일 밝혔다.
2차대전 중 일본이 저지른 잔학행위를 소재로 한『악마의 포식』이란 베스트 셀러의 저자인「모리무라·세이이찌」(삼촌성일) 씨는 이들 4명의 전일본 비밀부대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면서『포로들은 가스처형 되거나 불에 태워져 순가리 강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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