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쿠데타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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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에노스아이레스 3일 AFP=연합】아르헨티나 군부 지도자들이 새 정권혁명평의회 발족을 지연시킴에 따라 조만간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추측이 증대되고 있으며 오는 84년으로 예정된 민정복귀일정도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3인 군부최고 지도층이 당초에 약속한 새 혁명평의회의 발족이 되면서 최근 아르헨티나 정계에서는 군부 보수파 인사들에 의한 쿠데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혁명평의회는 포클랜드 분쟁이 종식된 1주일 후인 지난 6월 21일 해제되었으며 해군과 공군이「비뇨네」장군의 대통령지명에 반기를 들고있기 때문에 새 혁명평의회는 아직껏 발족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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