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의 의미? '얼음꽃, 수상, 나무서리'…"이름부터 아름답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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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며 상고대 관측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고대의 의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상고대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한 물방울로 변한 뒤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일명 ‘얼음꽃’이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와 같은 물체와 만나서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산지대에서 나뭇가지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있는 것을 일컫는다. ‘수상’ 또는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상고대를 기상 용어로는 무빙이라고도 칭하기도 한다.

한편 설악산에는 지난달 14일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3일에는 한라산 정상부에서도 첫눈과 함께 상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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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의 의미’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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