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상주 직원등이 압류물품 반출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일 하오 10시5분쯤 김포 국제공항 2층 계류장 세관통로에서 김포세관 승기실 직원 김성인씨(26·세무서기)등 4명이 일제 카메라 2대와 전자시계 목걸이 29개, 우황청심환 2개, 향나무부채 1개 등 80여만원 어치를 비닐쇼핑백에 넣어 갖고 나가려다 청원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35세가량의 친척여자가 입국하면서 세관에 이 물건을 빼앗겨 빼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경비대는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세관원 3명을 무혐의로 풀어주고 김씨도 공항상주직원이라는 이유로 세관 자체조사를 하도록 넘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