륭베리, 아스날과 2009년까지 계약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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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인 프레드릭 륭베리(28)가 소속팀인 아스날과의 계약 기간을 2009년까지로 연장했다. 륭베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과의 재계약을 마친 뒤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난 7년간 아스날에서 활약하면서 매우 기뻤고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륭베리는 "이번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륭베리는 아스날 소속으로 현재까지 265경기에 출장해 68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 소속의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득점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아스날과 함께 2차례의 리그 우승, 3차례의 FA컵 우승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의 여파로 리그 26경기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이 와중에도 10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스웨덴 국가 대표로 A매치 5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륭베리의 재계약을 구단측에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는데 그의 재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5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아스날에 합류한 벨로루시 출신 미드필더 알렉산더 흘렙과 륭베리의 조합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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