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마트에서 살 수가 없어…강민경 "음모가 있어" 무슨 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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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해태제과가 출시한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이다.

허니버터칩은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올라갔다. 이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중고 사이트 매물로도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매한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판매글을 보면 적게는 2000원부터 시작해 한 봉지당 5000원에 판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아이디 ‘qhqh****’를 쓰는 사용자는 지난 14일 ‘허니버터칩 봉지당 5000원 다량보유!’라는 판매글을 올렸다. 원래 가격은 1500원이다.

허니버터칩 3봉지를 만원에 사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아이디 ‘pung****’를 쓰는 이 사용자는 19일 올린 게시물에서 “직거래로 허니버터칩을 사겠다”고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

허니버터칩은 짠맛 위주인 기존 감자칩에 달콤한 꿀맛을 곁들인 점이 인기 비결이다. 게다가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더욱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며 “환상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의 사진을 올려 인기를 증명했다.
해태제과 측은 쇄도하는 주문량을 맞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해태제과 홈페이지·중고나라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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