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KMTV서 '신인가수' 발굴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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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남궁연이 KMTV 음악 프로그램 '쇼탱 루키즈(연출 김기웅, 박찬욱)'의 MC를 맡아 실력있는 신인 가수 발굴에 나선다.

'쇼탱 루키즈'는 신인 가수 7팀이 출연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공연을 펼치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다. 10명의 중, 고등학생 심사위원단(50점 만점)과 MC, 제작팀, 인터넷 집계 점수(50점 만점)를 합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우승팀은 공개 녹화 쇼프로그램 '쇼!뮤직탱크'에서 2회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 제작팀 측은 "이미 재즈 드러머 겸 프로듀서, 라디오 DJ, 밴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남궁연의 음악적 안목이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C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일산에서 진행된 '쇼탱 루키즈' 첫 촬영에서 남궁연은 중·고교 방송반 학생들과 신인 가수를 선발했다. 남궁연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후배가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공연을 마친 가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가려 평하기도 했다.

첫 녹화를 마친 남궁연은 "교복 심사위원단의 심사평이 매우 날카로웠다"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반의 실구매자인 10대들이 신인 가수들을 직접 평가하므로, 신인들에게는 신선한 충고를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첫 촬영 분은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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