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뿌리찾은일인이가씨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60년간의외로운 추적끝에 한국인 뿌리를 찾은 일본의 저명한 언론인 「리노이에·마사후미」박사 (이가정문·74·아사히학생신문사회장)가 선조의묘소를 찾아 27일 낮12시20분JAL편으로한국에왔다.「리노이에」박사는 「이가」라는 자신의 성때문에 국민학교때매부터 「조센징」이라는 놀림을 받게되자 자신의 뿌리에 관심을 갖게됐고 외로운 뿌리찾기에 나섰던것.
아사히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문필가이기도 한「리노이에」박사는 자신의 뿌리찾기를토대로 「찾아낸 2천년전의 뿌리」라는 책을80년에 출판, 일본사희에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리노이에」박사는 자신이『임진왜란때 풍신수길에게볼모로 잡혀갔던 이복남장군의 적자이자 이가가문의시조가되는 이성현의 29대후손이며, 그 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나의 창업공신 이알평 70대손이 된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