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안재모 "똑똑하지 않으면 소화 못하는 역할…망쳤다는 얘기 안 듣도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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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안재모’ [사진 클립서비스]

 
뮤지컬 ‘셜록홈즈’ 안재모(35)가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에서는 연출 노우성을 비롯해 배우 안재모, 송용진, 김도현, 박혜나, 테이, 이주광, 이충주, 정단영, 문진아가 참석했다.

안재모는 KBS2 드라마 ‘정도전’ 이후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에서 ‘친구’라는 뮤지컬을 했었다. 그 때 처음 뮤지컬을 하는 것이었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더라”며 “또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제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모는 “셜록홈즈 역할은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들었다”며 “사실 내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대본을 빨리 외우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셜록홈즈는 연습할 때 그렇게 외웠던 대본인인데 막상 하면 한 번씩 꼭 잊어버린다”고 밝혔다.

또 안재모는 “정말 셜록홈즈보다 똑똑하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인 것 같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고 말하며 “나 때문에 ‘셜록홈즈’ 망쳤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셜록홈즈’는 세계 최초 시즌제 뮤지컬로 지난 2011년 초연한 첫 번째 시리즈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 이어 지난 2014년 3월 ‘셜록홈즈: 블러디게임’이 공연된 바 있다. 내년 2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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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안재모’ [사진 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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