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권보호 결정|속산스토리『서울은 지금 몇 시인가』|신번호씨 사진 삭재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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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민사지법합의 16부(재판장 안우만 부장판사)는 23일 전울산그룹 대표 신선호씨(35)가 출판사 기린원 (대표 서석원)을 상대로 낸 서적인쇄 및 발매금지급 등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기린원은현재 시판중인「서울은 지금 몇 시인가」라는 책 뒤표지에 실린 신씨의 사진을 삭제하기 전까지는 이 책을 인쇄, 재본,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결정. 재판부는 저자 주치호씨가 출판 전 신씨를 만나 개략적인 책 내용을 전해준 사실은 인정되나 사진게재부분은 전혀 사전 동의가 없었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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