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의미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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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유희열(43)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가 18일 공개됐다.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점령 중이다.

토이는 18일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 카포’ 수록곡 전곡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세 사람’의 뮤직에세이를 공개했다. 특히 ‘다 카포’의 타이틀곡 ‘세 사람’은 발매 직후 멜론, 엠넷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토이의 타이틀 곡 ‘세 사람’은 2014년 버전 ‘좋은 사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겨 있다. 또 이 곡은 뮤직비디오 대신 뮤직에세이로 제작됐다. 배우 유연석, 김유미, 공명이 주연을 맡은 뮤직에세이는 총 러닝타임이 8분을 넘는다. 음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 성시경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토이의 7집 앨범에는 성시경 외에도 이적, 김동률, 악동뮤지션 이수현, 크러쉬, 자이언티, 다이나믹 듀오, 선우정아, 김예림, 권진아, 빈지노 등의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명을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 ‘다 카포’로 지었다. 이에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했다.

앞서 ‘열린 음악회’에서 유희열은 “지난 앨범과 가장 큰 차이는 보컬뿐만 아니라 프로듀서까지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까지 그랬다. 음악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나온 앨범이다”고 밝혔다.

한편 음원사이트를 점령한 토이의 ‘다 카포’는 18일 오전부터 오프라인 음반 판매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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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유희열’‘다 카포(Da Capo)’[사진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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