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을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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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남자배구팀은 16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5개국초청 국제친선남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장윤창·문용관의 오픈강타와 신예 김형태·김상보의 보조공격이 쾌조를 보여 투지만으로 버틴 인도를 시종 압도한끝에 3-0으로 일축, 3승1패를 기록했다.
또 이에앞서 미국은 「스티브·샐몬스」, 「폴·선더랜든」콤비의 타점높은 좌우강타로 캐나다를 3-0으로 제압, 3연승을 구가했다.
한국은 이날 세터 이범주의 재치있는 토스를 바탕으로한 김경운·문용관의 그림같은 2단공격이 주효한데다 장윤창의 블로킹이 호조를보여 첫세트를 15-4로 따내 승기를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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