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평등의 정신과 관용 넘쳐 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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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불교경전은 대승경전과 소승경전으로 대별원다. 대승파 소승의 두 불교 교단은 같은 불교교단이면서 불행히도 서로 반목하고 대립된 역사를 걸어왔다. 이러한 소승과 대승의 날카로운 대립을 초극하기 위하여 나타난 것이 『법화경』이다. 『법화경』은 「모든 존재의 참모습」을 말하는 「제법실상」이란 교섭이 실려있다. 모든 존재의 참 모습은 「나와 남이 같은 것」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인간평등의 정신과 사상적 관용의 정신이 넘흐르는 책이다.
이러한 인간평등의 정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보리심(보리심)을 주는것으로 생각되어 나는 불교경전 중에서도『법화경』을 가장 가까이 하였고 옆에놓고 항상 보아왔다.
불오의 경전으로서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진리룰 밝혀주는 책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책은 불교쪽에서 보더라도 불교계의 사상적 대립을 화해로 이끈것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소중히 읽히고 있는 책이며 불교를 이해할수 있는 가장 좋운 책으로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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