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보게 앙코르회수 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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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로열필하모닉, 영국이 자랑하는 로열필하모닉오키스트러는 6일 빌바오에서 열린 한 연주회에서 청중들이 세계축구팬들의 열광적인 관심속에 열리고 있는 제12화 월드컵축구대회 TV중계를 볼 수 있도록 앙코르를 두번밖에 받지않아 화제가 되고있다.
지휘를 맡았던 「안타므·도라티」씨는 보다 많은 앙코르곡을 연주할 수 있었으나 청중들이 집에 돌아가서 축구중계를 볼 수 있게 2곡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도라티」씨는 이어 자신이 더이상 앙코르를 받지않겠다고 발표했을때 청중들은 매우 아쉬워했으나 자신의 의중을 알고는 파안대소를 했다고 덧붙였다. 【빌바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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