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수 선발 지연|아주 경기 출전 21종목 중 5개만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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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9회 아시안게임(11월·뉴델리)을 4개월여 앞두고 있는 체육회는 지난달 30일까지 끝낼 예정이던 각 종목별 대표선수선발이 지연되고 있어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
6일 체육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1개 종목의 경기단체는 지난달 말까지 대표선수 최종선발을 끝내고 7월15일까지 체육회에 추천을 완료토록 돼있으나 이날 현재 21개 종목 중 육상·테니스·궁도·사격·레슬링 등 5개 종목만이 선수선발을 끝냈다.
선수선발이 끝나지 않은 16개 종목 중 골프·요트·승마 등 현재 태능 선수촌에 들어와 있지 않은 종목은 그 동안 수 차례의 선발개최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3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끝낸 복싱은 선수들의 부상을 이유로 8월 초순에나 최종선발전을 가질 예정이어서 체육회의 당초 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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