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수훈상차지|홈런레이스 이만수가 넷으로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부산=조이권기자】 프로야구 첫 올스타전이 1일밤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처음으로 야간경기로 개막, MBC·해태·삼미로 구성된 서군이 8회초 8번 김용분(MBC)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OB·삼성·롯데가 소속한 동군을 5-1로 눌러 서전을 장식했다.
이날 개인상부문에서 수훈선수상은 서군의 중견수 김일권(해태)이 차지해 50만원상당의 효성스즈끼 오토바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 경기에 앞서 벌어진 흠런레이스에서는 동군이 8-5로 이겨 3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이 홈런레이스에는 각팀이 3명씩 나와 10개의 볼을 때렸는뎨 동군의 이만수(삼성)가 4개, 윤동균(OB) 김용희(롯데)가 각 2개를 날렸으며, 서군에서는 백인천(MBC) 여영관(삼미)이 각 2개, 소봉연(해태)이 1개를 각각. 기록했다.
또 이날 3천원권 특석 3백85장은 이미 상오에 매진됐으며 일반권(2천원) 1만장, 학생권(1천원) l천5백장, 어린이권(5백원) 1천5백장 등 1만3천5백85장이 모두 팔려 야구장 개장이래 가장많은 2천3백40만5천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