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페루·우루과이 등 남미6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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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퍼크 (미 버지니아주) 29일AP=연합】미국과 매년 해군합동훈련을 실시해온 8개 남미국가 중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6개국이 금년도 훈련참가를 거부했으며 이는 포클랜드전쟁을 둘러싼 이들 국가들의 대미 불만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미 해군 소식통들이 28일 전했다.
아르헨티나·브라질·에콰도르·페루·우루과이 및 베네쉘라 등 6개국이 불참하고 칠레와 콜롬비아 2개국만이 참가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이들 6개국이「레이건」행정부가 포클랜드사태에서 대영 지지 입장을 보인데 대한 불만에 기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남미제국간의 해군합동훈련은 지난 59년 이후 연례적으로 실시돼 왔으며 금년에는 6척의 함정 및 2천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개막, 5개월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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