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판단 뛰어난「검찰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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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8년 대학재학 중에 고시 사법·행정 양과를 패스, 임관 후 동기들을 제치고 선두만 달린 실력파. 훤칠한 키에 무던하고 과묵한 성격. 치밀하고 조직적이며 명석한 판단으로 선후배 검사들로부터 「검찰사전」 「컴퓨터검사」「천재검사」등의 별명을 들어왔다. 검사이름과 출신, 가족사항까지 모두 외고 있을 정도.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은 4년간 성적이 올A를 기록, 당시 법대학장이 출신고교인 경북 고교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전교생을 모아놓고 그 편지를 읽어주었다는 일화도 있다. 취미는 바둑(3급). 중매 결혼한 장인신 여사 (42) 와의 사이에 3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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