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전 영국 총리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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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에드워드 히스 전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숨졌다. 89세.

히스 전 총리는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주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60년대 초 영국의 유럽공동체(EC) 가입 협상 대표로 일하면서 정계와 외교가에서 주목받았다. 평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65년 보수당 당수에 선출됐고 70년 총리에 당선됐다. 그러나 75년 같은 당 소속이었던 잡화상의 딸 마거릿 대처에게 밀려 당수직과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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