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칼’ 대신 ‘펜’ 들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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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옆구리에 초강력 센서를 장착한 김아중(23)이 ‘칼’ 대신 ‘펜’을 들었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해신’에서 장검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던 여자 무사 김아중이 MBC TV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민효정 극본 이재동 연출)에서 미모의 잡지사 여기자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서희원은 쿨하고 멋있는 여자”라며 수줍은 듯한 웃음을 보이는 그녀는 ‘해신’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여장부의 모습에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전파를 타는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서 김아중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어려움 없이 성장한 서희원역으로 극중 김민종(서준)과 심지호(재민)를 그녀만의 상큼한 매력으로 유혹한다. SK 스카이와 엡손 프린터, 자청비, 팬틴 등 수많은 CF등을 통해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청순 발랄한 이미지에서 섹시함까지 묻어나는 묘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아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날 각오로 방송전 열의도 대단하다. 김아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김아중은 연기 연습에 그야말로 올인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일은 MC하나(해피투게더) 외에 일체 접어뒀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아중은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연예계 최고의 입담꾼 유재석, 탁재훈과 함께 톡톡 튀는 재치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홍일점 인기를 끌고 있다. 옆구리를 누르면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듯 PD의 ‘큐’ 사인에 맞춰 어떤 모습이 뿜어나올지 오랜만에 현대극에 뛰어든 김아중의 새 모습이 기대된다.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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