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필 청와대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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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3년 언론계(동아일보)를 떠나 문공부 서기관으로 관계에 들어와 홍보조정관, 보도·공보국장, 총리공보비서관 등 공보업무의 정통 라인을 거쳤다.
기자시절에는 다라니경 발견, 푸에불로호 승무원 석방 등의 큰 특종을 남겼다.
어려운 시기에 정부의 대언론 창구인 공보국장을 하면서도 언론계와 얼굴 붉힌 일이 별로 없는 원만한 성격.
10·26이후 신현확 총리의 공보비서관이 된 후 4명의 총리를 보필해 공보관계의 중요한 자리가 날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렸다.
동안에 항상 미소를 띠고 있고 말단직원에게도 항상 존대말을 쓴다. 뛰어난 미문에 논리가 정연한 글을 쓴다. 무슨 일이든지 무리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사람이란 얘기를 듣고있다.
한시에 조예가 깊고 붓글씨도 수준급. 부인 나영자씨(37)와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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