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상환 원리금 월 4∼5억불, 올해 60억불 갚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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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나라가 외국에 진 빚 때문에 갚아 나가는 원리금 규모가 월 4억∼5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4월말 현재 상환기간 1년 이상 짜리 중·장기차관에 대해 갚은 원금이 4억 5천만 달러이며 이자지급액은 12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전채로는 이자 39억 달러를 포함, 60억 달러의 원리금을 갚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중·장기차관에 대한 원금 상환만 월 평균 1억l천만 달러를 넘게된 것은 외채규모가 계속 불어났기 때문이다.
원금 상환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량 늘어났다.
4월말 현재 장·단기 외채잔액은 3백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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