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곧 포클랜드 전면공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붸노스아이레스 19일 외신종합=연합】「대처」영국수상은 19일 영국측의 포클랜드 최종 평화안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회답을 거부했으며 영국 기동함대로부터의 보도들은 포클랜드 전면공격이 이번 주말 이전에 빠르면 20일 중으로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 기동함대소속 특공대 3백명이 이미 서 포클랜드 북단에 있는 작은 섬인 폐불도에 상륙,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아르헨티나 군사소식통과 영자신문 붸노스아 이레스 헤럴드지가 19일 보도했다.
한편 이날 현재 포클랜드군도로부터 9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전투대형을 갖추고 있는 영국 기동함대에 탑승하고 있는 기자들은『기동함대가 침공을 위한 최종준비를 진행 중』이며『20일이나 그 직후 전투에 돌입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내왔다.
런던의 타블로이드판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도 「대처」수상이 이미 18일 「엘리자베드」2세 여왕을 알현, 『최종 시간 결정만 남아있을 뿐 전면공격 원칙은 이미 결정되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