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은 심장병 치료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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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옹이 심장병이나 폐병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유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고 미국의 「포워드·S·골드버그」박사가 18일 밝혔다.
「골드버그」박사는 이날 약4천명의 의사 및 의학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서 3일간 예정으로 열린 미 폐·흉곽학회 연례총회에서 그동안 복부를 수축시켜 심장으로 통하는 피의 이동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연구해 온 결과 환자들이 폐와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복부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심장에 피를 통하게 할 수 있다고 새로운 주장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이 같은 기술을 흉골 압력에 의한「심장-폐」(CPR)치료법이라고 강조하고 전선으로 떠난다면서 애정의 표시로 하는 강렬한 포옹행위 등은 복부에 커다란 압력을 가져와 피의 흐름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에 착안, 심장과 폐병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압축공기작용에 의한 환자용 특수상의 등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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