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 전화에 울화통|설치 하루만에 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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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80년 11월 전화신규 청약을 신청, 81년 11월 허가를 받아 10일 후인 11월23일 시설비 포함 45만원의 가입비를 청량리 전화국에 납부했다.
그후 다섯 달이 경과된 지난 4월28일 드디어 전화가 가설됐는데 하루가 못돼 고장이 나버렸다. 그 뒤 바로 전화국에 수리 신청을 냈으나 아직까지 우리 집 전화는 불통상태다.
아무리 관청이라지만 이럴 수가 있는가? 납부금을 갖다 바친지 5개월만에 설치가 되더니 그것도 단 하루만에 고장으로 지금껏 전화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요, 관청의 횡포다. 가입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전화 행정이 아쉽다. 최기태<서울 성북구 석관1동 l10의10 칠성 연립주택 b동 i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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