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8000호골 주인공 탄생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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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8000-12’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최종일 경기를 앞두고 K리그 통산득점이 8000골에 불과 12골 모자른 7988득점을 기록하고 이번 주말 8000호골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K리그는 경기당 평균득점 2.4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한 뒤 K리그에 복귀했던 이동국(포항)과 박주영(FC서울)은 6일 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쓸어담으며 오랜 골가뭄을 해갈했다. 특히 이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치게 돼 8000호골 탄생 여부와 함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용병세도 만만치 않다. 정규리그 6골로 득점 공동선수를 달리고 있는 루시아노(부산)는 10일 열리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우승과 득점왕 등극을 위한 2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고 컵대회를 포함, 통합 득점 선두(13골)를 기록 중인 산드로(대구)는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8000호골을 겨냥한다. 지난 2003년 당시 포항 소속의 호세가 7000호골을 터뜨렸고 2001년에는 수원에서 활약하던 서정원이 60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앞서 99년에는 수원 소속의 샤샤가 5000호골을 터뜨리는 등 K리그는 2년을 주기로 1000단위 골 선수를 배출해왔다. [K리그가 현재 7988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10일 열리는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8000호골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덕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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