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선정… 6년 연속 1위 차지한 나라는 어디?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사진 중앙포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25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2013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발표에서 한국은 25위로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를 차지했다. 순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올랐다.

레가툼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및 통치능력 △교육 △개인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산정해 살기 좋은 나라의 순위를 매겨왔다.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 중상위권(31~71위)에 그쳤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가장 불행한 나라들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는 2009년 이래 6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이어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