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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영건 본더맨 '벌써 1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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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준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어린 에이스' 제레미 본더맨(22)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본더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2실점(5안타 2볼넷) 삼진 5개의 호투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본더맨은 올시즌 18번째 등판만에 지난해 승수와 같은 11승(5패)째를 따냈으며 방어율도 4.12에서 3.99로 끌어내려 다시 3점대에 진입했다. 본더맨은 지난 뉴욕 양키스전 랜디 존슨과의 맞대결에서 완투승을 따내는 등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제외하면 4경기 성적은 4승무패 방어율 1.90(33이닝 7실점)이다. 반면 본더맨과 선발대결을 펼친 클리블랜드의 왼손투수 C C 사바시아(24)는 4⅓이닝 10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 5패(6승 방어율 4.50)째를 안았다. 사바시아는 최근 홈 4경기에서 2패 방어율 10.91로 크게 부진하다. 디트로이트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1,3루에서 사바시아의 송구에러로 1점을 뽑은 후 매글리오 오도네스의 2타점 2루타와 이반 로드리게스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더 얻어내며 5-1의 승기를 잡았다. 4번타자 오도네스는 전날 4타수2안타 2타점에 이어 이날도 5타수2안타 2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3번 크리스 셸턴(5타수3안타 2타점)과 6번 로드리게스(3타수2안타 1타점)도 펄펄 날았다. 한편 최근 많은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선발 테드 릴리(29)는 전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6안타 2볼넷)의 호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성적은 7승8패 방어율 5.42. 반면 6월에만 5승1패 방어율 2.06을 기록하며 '6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던 오클랜드 선발 조 블랜턴(24)은 7이닝 3실점(9안타 2볼넷)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7패(5승 방어율 4.44)째를 안았다. ▲제레미 본더맨 최근 5경기 성적 6월17일 파드리스전 : 7이닝 1실점 / 4안타 3볼넷 4삼진 [승] 6월22일 미네소타전 : 9이닝 2실점 / 5안타 2볼넷 9삼진 [승] 6월27일 애리조나전 : 2이닝 8실점 / 9안타 1볼넷 1삼진 [패] 7월02일 뉴욕양키스 : 9이닝 2실점 / 8안타 2볼넷 5삼진 [승] 7월07일 클리블랜드 : 8이닝 2실점 / 5안타 2볼넷 5삼진 [승] ▲제레미 본더맨 지난 3년간 성적 2003년 : 33경기 6승19패 방어율 5.56 WHIP 1.55 2004년 : 33경기 11승13패 방어율 4.89 WHIP 1.31 2005년 : 18경기 11승5패 방어율 3.99 WHIP 1.24 김형준 야구전문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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