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온통 축제 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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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천선수단엔 중학생도 3명>
【목포=박근성 기자】제 12회 목포∼서울간 경호역전마라톤대회를 하루 앞둔 목포시내에는 온통 축제무드에 들떠있다.
3일 하오 6시쯤 제 1착으로 도착한 인천선수단 20명은 이상철 코치를 따라 4일 하오 유달산을 일주하기도 했다.
이번 인천팀 중에는 중학생 선수 3명(김광용·김주호·김형구)이 끼어있어 눈길을 모았다.

<곳곳에 플래카드 전단도 2만 여장>
인천팀에 이어 충북·서울 등 순위로 도착, 시내는 원색의 선수단으로 붐볐다.
목포시내에는 역전을 비롯, 시내주요간선도로 등 4개소에 플래카드가 내 걸렸고 2만여 장의 전단이 시민들에게 뿌려져 한층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20만 목포시민들은 이에 호응, 시가지 청소에 열을 올렸고 다방·숙박업소·식당 등에서는 「경호역전 마라톤 선수단 환영」이란 전단을 붙여 놓고 선수들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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