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더 낸 세금 찾아가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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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부천시가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를 더 낸 시민들에게 세금을 찾아가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시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더 낸 세금을 찾아가세요'란 팝업창을 띄워 놓았다. 팝업창을 검색해 '사이버 지방세'→'과오납 환부'로 들어가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면 세금을 더 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세금을 더 냈으면 시 세정과 수납팀으로 전화(032-320-2814)해 자신의 은행 계좌를 알려주면 당일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시에 과납된 세금은 8500여만원이며 이 중 종합토지세가 3000여만원으로 가장 많다. 건수로는 주민세가 1100여건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형훈 수납팀장은 "이달 들어 세금을 더 낸 납부자 100여명이 1100여만원을 찾아갔다"며 "부천시민은 한번쯤 시 홈페이지에 들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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