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비자 수삭료|1백불로 대폭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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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국 정부는 4월1일부터 미국 이민비자의 발급수수료를 1인당 현행 25달러에서 1백달러로 3백%나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대사관의 한 당국자는 31일 『현행 이민비자발급 수수료는 지난52년에 책정된 것으로 그동안의 물가상승을 감안, 현실화 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상용·방문·유학등의 비자에 대해서는 종전대로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미행정부의 이번 이민비자 발급 수수료인상은 전세계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한국의 경우 연간 2만여명이 미국이민쿼터를 취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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