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신사참배 항거한 주남선목사가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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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고신대는 일제 때 평양을 본거지로 신사참배를 거부, 옥고를 치른 고 주기철목사의 주도로 항일운동을 벌였고, 해방후는 반공보수신학운동을 벌여온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파의 고
주남선목사등이 46년 부산으로 옮겨 설립한 신학강좌에서 태동한 대학이다.
일제 때 고 주기철목사등과 일본의 신사참배를 거부, 평양에서 옥고를 치른 주남선·한상동목사등이 기성회를 조직, 고려신학교란 간판을 현 금성고교자리에 달고 개교, 그후 56년 4월 현 위치인 부산시암남동34로 옮겼다.
68년 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71년3월 고려신학대로 정식인가를 받아 신학과 40명의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81년3월 의예과(모집인원80명)를 신설하면서 고신대로 교명을 바꿨고, 현재 신학과(80) 기독교교육과(40) 종교음악과(40) 의예과(80)등 4개학과에 7백1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이 부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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