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누운 나비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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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가 너무 높으면 [실망]도 큽니다.

'에이 ̄ 별로네....기대했던 것 보다...실망스러워...'.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대]가 너무 높으면 [욕심]을 갖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양심적으로라도 뜻을 이뤄 보아야지...'.라는 욕심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대]가 너무 높으면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난 왜 안되지 내 인생은 불행한가 봐.......되는 일이 없어.'라고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할 일이 많아질지도 모릅니다.

모든 일에 너무 기대를 거는 것은 스스로를 지치게 합니다.

따라서 모든 일에 기대치를 높이 두고, '기대한 것은 이게 아닌데..'라고 실망할 일을 많이 만들지 않는 것 또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다른 일에 있어서는 천재와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다른 곳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스스로를 소진시켜 버린다면,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는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의 삶을 살아 왔을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난 기대이상으로 잘 하고 있어....지금까지 이렇게 잘 했으니까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을거야!'라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즐거움과 행복이 삶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겁니다..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등을 대고 누워 보세요.

양손은 가슴 앞에서 깍지 낍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 무릎을 옆으로 벌리면서서 구부려서 양 발바닥을 붙입니다.

이 때 양 손은 머리위로 들어서 '만세'를 하듯이 최대한 늘려줍니다.

숨을 내쉬면서 자세를 풉니다.

이렇게 약 5-10회 반복합니다.

크게 기지개를 켜는 동작과 같이 되어서 체내의 탁기를 내보내게 됩니다.

하품이나 트름 등 편하게 몸의 반응 그대로 자연스럽게 행하게 합니다.

견관절, 견갑골, 능연근의 긴장감을 풀어주어서 목뒤와 어깨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이완은 중추신경과 뇌신경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머리를 맑게 하고 몸을 경쾌하게 합니다.

나비자세는 고관절과 골반을 자극해서 생식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노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특히 생리통이 심하거나 좌식 생활을 오래하는 직장인 학생들, 여자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충만한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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